김광현은 언제 돌아올까.
SK 와이번스 김광현의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김광현 빈 자리는 당분간 이승진이 대체한다"고 말했다. 이승진은 23일 KT 위즈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 4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이승진이 잘던진 건 좋지만, 김광현이 돌아오지 않는 건 걱정이다. 팔꿈치 수술 후 관리 속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광현은 지난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두 번째 관리차 2군행. 당시 힐만 감독은 "큰 문제가 없다면 10일 후 돌아온다"고 했었다. 하지만 10일이 훌쩍 지났지만 김광현의 컴백 소식은 없다.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은 말소 전 마지막 경기였던 12일 KIA 타이거즈전 도중 팔꿈치에 찌릿함을 느껴 조기강판됐다. 다른 부위도 아닌, 수술을 받았던 팔꿈치이기에 걱정이 컸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팔꿈치 문제는 절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힐만 감독은 "복귀 시점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지금 캐치볼을 하고 있다. 이번 달 안에 불펜 피칭을 한다.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2군 경기에 나서거나 타자를 두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들을 거친다면 최소 1~2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렇다면 김광현의 정확한 상태는 어떨까. 힐만 감독은 "몸 상태가 무겁고, 몸이 타이트한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말소 직전 목도 좋지 않았다. 아직 목도 완전치 않은 것 같다.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목 담증세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베어스와 선두 타툼을 벌이던 SK는 최근 부진으로 4위까지 떨어져있다. 7승2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중이던 리그 최고 좌완투수가 없는 건 팀에 치명타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당장 성적에 급급하지 않고 김광현의 건강을 위해 멀리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건강하게 복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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