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상윤의 직진 사랑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회 가슴 아픈 엔딩으로 슬픔을 한 가득 전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에서 이상윤의 직진 로맨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명시계의 진실을 깨달은 최미카(이성경 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혼란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도하(이상윤 분)가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끊임없는 구애를 펼친 것.
이도하의 적극적인 사랑 표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미카에게 마음을 뺏긴 그는 그녀를 자신의 옆에 두기 위해 운전 기사로 채용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름이 올라 가는 뮤지컬을 하는 게 꿈인 최미카에게 장난스럽지만 진심을 담아 언제든지 필요하면 말하라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그랬던 그녀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이유라도 알고 싶어 물었지만 대답은 묵묵부답.
최미카의 절친한 친구 전성희(한승연 분)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부끄러움도 무릅쓴 채 특단의 조치로 최미카가 자신에게 접근하기 위해 시도한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속의 명장면을 역 패러디 해 재미와 함께 직진오빠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는 체면 깎이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은 이도하가 모든 걸 감내하면서 오로지 최미카의 마음을 얻는 것에만 몰두했다는 점에서 그의 진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미카는 이별이라는 말을 거두지 못했고, 결국 불안장애로 쓰러진 이도하의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집이든 연습실이든 마음을 되돌리기 전까지 어디든 찾아 가겠다는 이도하의 직진 발언은 안쓰러운 마음을 배가시키며 한편으로는 설렘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이도하의 직진 로맨스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설렘과 안타까움의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200%의 감정이입과 같은 몰입도를 높여 매회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이도하의 가슴 절절한 마음 표현과 이를 밀어내는 최미카의 마음이 계속 충돌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감정선들이 오고 가게 될 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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