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독일이 성적뿐 아니라 매너에서도 이미지를 구겼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6일(한국시각) 스웨덴전에서의 비스포츠적인 행위로 인해 독일 팀 미디어담당관인 울리치 보이트와 독일국가대표팀 디렉터 게오르그 벨라우 등 2명의 스태프가 한국전 벤치에 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F조 조별리그 2차전 1-1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토니 크로스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지은 후 스웨덴 벤치쪽으로 달려가 '주먹감자'를 날리며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안데르손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벌떡 일어나 즉각적으로 대응하면서 현장은 일촉즉발, 벤치클리어링까지 치달았다. 양측 선수단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현장 상황을 국제축구연맹(FIFA)가 중계 카메라 등을 통해 추적, 조사중인 상황에서 DFB가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했다. .
DFB는 "FIFA징계위원회의 결정과는 별도로, 독일축구협회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두 관계자는 비스포츠적인 행위가 미친 영향을 통감하면서, 이들은 독일의 다음 경기(한국전)에 그라운드에서 어떤 역할도 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독일대표팀 지원스태프 멤버들은 감정적으로 들뜬 상태에서 이들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아직 징계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들의 AD카드를 박탈하는 것을 포함, 벌금 등의 징계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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