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두산은 26일 새 외국인 타자 스캇 반 슬라이크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개막 이후 줄곧 부진에 허덕이던 지미 파레디스를 지난 1일 퇴출한 두산은 한달 가까이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하다 결정을 내렸다. 연봉은 32만달러다.
미국 출생의 반슬라이크는 키 193cm-체중 102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로 LA 다저스에 지명됐고, 올해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뛰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반슬라이크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변화구 대처 능력도 뛰어나 메이저리그에서 총 6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성적은 355경기 타율 2할4푼2리 29홈런 95타점이다.
올시즌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뉴올리언스 베이비케익스에서 45경기 타율 2할4푼8리(137타수 34안타)에 8홈런 28타점을 수확했다. 반슬라이크는 5월초 중이염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6월 초 복귀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3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
두산베어스는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반슬라이크가 KBO리그 무대에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트리플A 통산 볼넷(147개)과 삼진(247개) 개수가 이상적인 만큼 국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슬라이크는 행정적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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