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힘을 낸 선수들 덕분에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가 무려 5시간 5분에 걸친 혈투 끝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7일 부산 넥센전에서 8-8로 맞선 연장 12회말 무사 3루에 터진 내야수 김동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9대8로 이겼다. 이 승리로 롯데는 3연패를 탈출했다. 김동한은 6-8로 뒤지던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추격의 솔로홈런을 친 데 이어 12회말에는 생애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까지 날리며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롯데 조원우 감독은 "최근 연장 경기가 많아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많다"면서 "어려운 경기 마지막까지 힘을 낸 선수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모두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내일 경기에 대해 잘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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