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고은(27)이 박정민(31)에 대해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청춘 영화 '변산'(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작)에서 학수(박정민)를 고향으로 강제 소환시킨 학수의 동창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선미를 연기한 김고은. 그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변산'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데뷔작이었던 영화 '은교'(12, 정지우 감독)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고은. 그는 '몬스터'(14, 황인호 감독) '차이나타운'(15, 한준희 감독) '성난 변호사'(15, 허종호 감독), 그리고 tvN 드라마 '도깨비' 등 개성 있는 캐릭터에 도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김고은의 신작 '변산' 또한 심상치 않은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것. 그는 '변산'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8kg 증량을 감행한 것은 물론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소화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코믹 연기까지 더한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등극,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고은은 한예종 선후배였던 박정민과 첫 호흡에 대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박정민이란 배우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았다. '변산' 제안을 받았을 때 박정민이 캐스팅이 된 이후였다. 나에게 제안이 왔을 때 함께 할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그는 "학교에서 선배 박정민의 모습은 많이 봤지만 배우 박정민이 일 하는 모습을 '변산'을 통해 처음 보게 됐다. 그가 가지고 있는 책임감과 자세가 지켜보기 버거워 보일 정도로 몰입하고 힘들어 했는데 그런 고민하는 지점들이 더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김고은,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이 가세했고 '사도' '동주'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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