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바다가 <S.E.S 그린하트바자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정민호 군과 '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에서 깜짝 재회했다.
정민호 군(18세)은 연고 없이 성장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첼로를 연주해온 학생으로 현재 경기도 소재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바다와 만난 이래 서로를 '이모', '조카'로 칭하며,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바다는 첼로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민호 군을 본인의 콘서트에 초청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왔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에서 개최한 '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올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밝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전남아동옹호센터의 아동들로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62명과 아시아?아메리카 유소년 오케스트라(Asia America Youth Symphony, AAYS) 32명 등 총 94명의 아동들이 무대에 올라 합동 연주를 펼쳤다.
특히 그동안 자선바자회, 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재단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쳐온 바다는 초록우산 드림합창단 아동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어메이징 아리랑'을 열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날 공연에는 그간 <S.E.S 그린하트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지원받으며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고 있는 정민호 군이 깜짝 등장해 바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바다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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