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윤석영이 전격적으로 K리그에 컴백한다. 6년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오는 윤석영. 새 둥지는 FC서울이다.
서울이 대한민국 정상급 측면 수비수인 윤석영을 영입하며 후반기 대도약을 향한 전력보강에 나섰다. FC서울은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부터 윤석영을 임대의 조건으로 팀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임대기간은 2019년 말까지다.
윤석영은 잉글랜드, 덴마크 프로축구 무대는 물론이고 런던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까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다. 대인마크와 커팅 능력 등 뛰어난 수비적 재능과 영민하고 적극적인 오버래핑은 그의 전매특허다. 무엇보다 저돌적인 수비와 함께 팀을 위한 특유의 헌신성은 그의 축구철학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는 2009년 프로에 데뷔해 2012년까지 네 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2014년에는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돼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하기도 했다. QPR, 찰턴 애슬레틱, 덴마크 브뢴비 등을 거치며 총 4년 간 유럽 무대에서 활동했던 윤석영은 지난해부터는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자리를 옮겨 활약해왔다.서울은 윤석영의 합류로 K리그 최강 측면 라인을 구축하며 공수에 걸친 전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심상민과 함께 더욱 강력한 왼쪽 측면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은 이을용 감독대행이 후반기 새롭게 그려나갈 팀의 전술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도약을 바라는 팬들에게 서울다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영은 "서울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서울은 늘 저력 있는 팀이자 언제나 강한 모습을 선보이는 팀이라 생각해왔다. 서울이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쏟아내려 한다. 무엇보다 서울의 많은 팬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인 플레이와 더욱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계약을 마무리 한 윤석영은 서울 훈련에 바로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 적응에 돌입할 계획이다. 등번호는 18번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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