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스타 모하메드 살라(26)가 주소 유출로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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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각) 'SNS에서 살라의 집 주소가 유출된 후에 그는 팬들에게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28년 만에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한 이집트는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집트 선수들도 일찌감치 귀국했다. 하지만 '이집트의 축구 영웅' 살라는 주소 유출로 마음껏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수백명의 팬들이 그의 집 앞을 둘러 쌌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 매체는 '살라는 팬들의 운집에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집 안에 머무르는 대신, 밖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부상과 월드컵 탈락 등으로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한편, 살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3패를 맛봤다. 게다가 성소수자 탄압으로 논란을 일으킨 체첸공화국 람잔 카디로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러야 했다. 이는 이집트 축구협회가 살라의 동의 없이 주선한 자리였다. 이로 인해 '살라가 월드컵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살라의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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