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같이 살래요' 김권이 유동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과 이미연(장미희)의 제안을 받은 최문식(김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하와 은태는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집 앞에서 다정하게 포옹하는 두 사람을 목격한 미연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유하는 은태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유를 궁금해하는 미연에게 유하는 "한번 실패해봤기 때문에 이런 만남이 얼마나 귀한지 알아서다.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만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진희(김미경)는 선 자리를 깨고 유하를 만나러 간 은태 때문에 분노했다. 은태는 유하와의 관계를 인정받고 싶어 했지만, 진희는 결혼을 내세워서 반대했다.
친아버지의 빚 때문에 난감해진 문식(김권)은 결국 효섭을 찾아가 미연의 주식 증여를 부탁했다. 이에 효섭은 "우리가 결혼한다면 넌 축하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문식은 단호하게 그럴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효섭은 주식을 증여받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6개월 동안 가족들과 함께 밥 먹고, 자고, 여행을 가자는 것. 문식은 "차라리 맞는 게 낫다"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효섭은 "난 우리 자식들을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이젠 너도 내 자식"이라고 타일렀다. 또 그런 행동들이 가식이라는 문식의 말에 효섭은 "가식이라도 좋다. 네가 가식을 떨다 보면 몸에 밸 거고 그러다 보면 네 마음에도 밸 거다. 오든 말든 네가 스스로 결정해라"라고 말했다.
이후 효섭은 미연에게 문식과의 일을 설명했다. 미연은 "문식이가 자기 아빠가 빚 때문에 한국에 못 돌아오는 게 걸렸을까. 그래도 주식을 팔아서까지 데려오려고 할 줄은 나도 몰랐다"며 "문식이한테는 그게 자기가 가진 전부"라고 말했다. 이에 효섭은 "절실하다면 받아들일 거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안심시켰다.
진희는 미연에게 유하와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미연은 진희가 유하와 은태의 사이를 반대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미연이 보는 가운데 만난 진희와 유하. 진희는 유하에게 은태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하는 "새로운 사랑 시작하는 과정이 싶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더 귀한 인연이라 생각하고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진희는 "좋은 만남 가져라. 두 사람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 걸 확인했으니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연은 진희의 말이 거짓임을 눈치챘다.
한편 문식은 주식을 증여 받기 위해 고민 끝에 효섭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약속대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효섭의 집을 찾은 문식은 재형(여회현)에게도 형이라고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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