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돌아왔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벼랑 끝 아르헨티나를 구한 값진 골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종전까지 1무1패를 기록,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아르헨티나의 제1 옵션은 단연 메시였다. 하지만 메시는 상대 집중 수비에 꽁꽁 묶였다.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는 '유효슈팅 0개' 불명예를 썼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보란 듯이 일어섰다. 메시는 가장 중요한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구했다.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D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돌아온 '축구의 신' 메시. 16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다. 두 팀은 30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충돌한다. 패하면 끝, 내일은 없는 운명의 한판 승부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앙투안 그리즈만,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등을 앞세운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한다.
초호화 군단. 이 가운데서도 눈여겨 볼 선수는 '신성' 킬리앙 음바페다. 1998년생 음바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랑스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는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출격하며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메이저대회 출전자로 남았다. 분위기를 탄 음바페는 22일 치른 페루와의 2차전에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음바페는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축구의 신 메시, 그 앞에 도전장을 내민 신성 음바페. 과연 팀을 8강으로 이끌 '해결사'는 누가 될까. 팬들의 관심이 한 곳에 쏠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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