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지금까지 보여준 성대모사만 무려 40명 이상. 안면모사까지 가능한 천의 얼굴, 연예계의 인간 복사기 개그맨 정성호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올해 데뷔한 지 벌써 21년이 된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성대모사와 안면모사의 실력을 스튜디오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한석규, 서경석, 김상중 뿐만 아니라 심지어 MC 김태균까지 똑같이 모사하여 김태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MC와 패널들이 성대모사를 잘하는 비결은 궁금해 하자 그는 '그 사람 자체로 빙의가 되어야 한다'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는데... 알고 보니 한 인물을 완벽하게 모사하기 위해 평상시에 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투, 행동을 생각하며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 자체를 연기하는데 무려 두 달여의 시간이 걸릴 정도라고 한다. 모사가 완벽한 나머지 자신의 아이들마저도 TV에서 가수 임재범이 나오면 '아빠다!'라고 할 정도라며 모사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정성호는 모사 뿐만 아니라 네 아이를 가진 다둥이 아빠로도 유명하다. 아내와 사이가 너무 좋은 나머지 4~5년 동안 계속 아이를 낳았다며 부부 금실을 뽐냈다. 또한 그는 네 아이를 키우는 특별한 교육관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쓰지 않는 자신만의 금기어가 있다는데, 바로 '하지 마, 안 돼, 그만'이라는 아이들의 행동을 막는 말들이다. 부모가 먼저 막아서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주고 싶다며 다정다감한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따뜻한 아빠이자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성대모사의 1인자, 개그맨 정성호의 이야기는 8월 1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끝.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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