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백년손님' 마라도 해녀 장모 박순자와 딸 김재연이 박서방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제리 장모 최위득, 그리고 뚝배기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마라도 해녀 장모 박순자와 딸 김재연은 박형일의 생일파티를 위해 모녀 합작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장모는 박 서방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어 딸 재연을 마라도로 불러냈다. 두 사람은 미역, 갈비, 문어, 전복 등 귀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재연은 어머니 박순자가 자신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 하자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박순자는 박서방을 위해 리본을 머리에 두른 딸 김재연을 상자 안에 숨기고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이를 알리 없는 박서방은 상자를 보고 기대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상자의 큰 사이즈를 보고는 킥보드 일 것이라고 짐작했던 것.
또한 박 서방은 상자 안에 아내가 있는 것도 모른채 "아내가 오늘 아침에 성질을 버럭버럭 냈다"고 흉을 봤다. 이를 듣던 김재연은 상자 안에서 분노로 부들부들 떨었다. 이후 재연이 상자에서 나오자 박서방은 귀신을 본듯 화들짝 놀랐다. 인터뷰에서 그는 "장모님 앞에서 아내 뒷담화를 했는데...마라도에서 나가고 싶었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술을 못 마시는 박서방은 아내 김재연이 준비한 선물 '와인'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를 딴 와인 오프너가 없었다. 김재연은 와인을 마시기 위한 집념으로 드라이버로 코르크 마개를 땄다. 뿐만 아니라 김재연은 술 위에 코르크 조각이 떠 다니자 거름채로 걸러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우여곡절 끝에 와인을 마신 김재연은 "바로 이 맛이야"라며 감탄을 내뱉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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