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사구를 맞은 로저 버나디나가 다행히 큰 문제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KIA는 전날(4일) 두산전에서 13대5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버나디나의 상태가 걱정이었다. 버나디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던진 직구가 머리 옆쪽을 스치는 사구를 맞았다.
다행히 정통으로 머리를 맞은 게 아니라 빗겨 맞기는 했지만, 머리쪽으로 공이 향하면서 보는 이들이 모두 철렁했다. 후랭코프는 헤드샷으로 자동 퇴장이 됐고, 1루로 걸어나간 후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고 최원준과 교체됐다.
다행히 5일 경기는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경기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아까 버나디나가 직접 감독실에 찾아와서 괜찮다며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머리는 며칠 후에 후유증이 올 수도 있다'고 만류했는데, 스스로 정말 괜찮다며 경기에 나가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히더라"고 설명했다.
버나디나는 이날 경기에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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