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이기려는 마음이 더 강했다."
송경섭 강원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강원은 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했다. 갈길 바쁜 강원은 2연패에 빠지며 7위(승점 27)에 머물렀다. 송 감독은 "상대가 볼에 대한 집착력, 골에 대한 의지에서 앞섰다. 1대1에서 상대가 우리보다 투쟁적이었고, 이기려는 마음이 강했다. 상대가 경기 잘했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 역습에 당했다. 빌드업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뒷공간을 잘 쓰지 못했다. 미드필드에서 실수로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기 전 방심을 우려한 송 감독이었다. 그는 "방심 보다는 빌드업 하는 과정에서 세밀하지 못했다. 선택에 대한 판단이 아쉬웠다. 방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 방심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역습에 대해 수비할때 부족했다"고 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잡을 경기는 잡아야 했다. 송 감독도 이 부분이 아쉬웠다. 그는 "아쉽다. 전북도 졌다고 들었다. 잘 준비해서 대처 잘 하겠다. 선수들은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부분 다 했다. 조금 더 세밀하게 했어야 한다. 결과에 대해서는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부상 중인 한국영이 자리했다. 송 감독은 "거의 회복이 다 됐다고 한다. 80~90% 정도 된다고 한다. 100%가 되야 경기를 뛸 수 있다. 빠른 복귀를 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복귀시점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춘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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