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FA) 영입생 김미연이 폭발했다. '서브 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흥국생명은 6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 베틴뱅크와의 2018년 보령·한국도로공사컵 B조 첫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9개를 폭발시킨 김미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시간 1시간15분 만에 세트스코어 3대0(25-16, 25-7, 25-1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흥국생명은 동남아시아에서 태국과 함께 급성장 중인 베트남 베틴뱅크에 한 수 위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강서브를 활용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김미연의 독무대였다. 15-14로 간신히 리드하던 상황에서 5차례 연속 서브에이스를 폭발시켰다. 코트 좌우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코너워크 뿐만 아니라 세기도 남자 선수의 서브 못지 않았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의 강서브는 위력적이었다. 베틴뱅크의 서브 리시브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김미연은 서브에이스 3개를 보탰고 이한비도 3개를 추가했다. 신연경도 두 개의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2세트에만 총 10개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의 강서브를 견뎌내지 못한 베티뱅크는 7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강서브로 점수차를 벌렸다. 조송화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5-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다시 김미연이 두 차례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이후 신연경의 서브에이스도 3개나 더 나왔다.
박미희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주전 세터 조송화와 신연경을 빼고 김다솔과 공윤희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음에도 10점밖에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보령=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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