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과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재난 액션 영화 '엑시트'(가제, 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에 출연, 지난 4일 첫 삽을 떴다.
장르를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조정석이 '엑시트'에서 몇 년째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며 온 가족의 구박을 한 몸에 받고 사는 청년백수 용남 역을 맡아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그만의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과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여왔던 조정석의 새로운 액션이 기대된다.
'공조'(17, 김성훈 감독)로 스크린 차세대 여배우로 올라선 임윤아는 '엑시트'에서 용남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컨벤션 홀의 부지점장 의주 역할을 맡았다. 의주는 대학 졸업 후 우연히 다시 만난 동아리 선배 용남과 추억에 잠길 새도 없이 '역대급 재난'이란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조정석, 임윤아에 이어 베테랑 대표 배우들도 '엑시트'에 유쾌하게 합류했다. 먼저 고두심이 청년백수 용남의 든든한 어머니 현옥 역할로, 급한 성격 빼곤 다 괜찮은 아버지 장수 역에는 박인환이 캐스팅되었다. 용남의 기 센 첫째 누나 정현 역은 김지영이 맡아 웃음과 남다른 가족 케미스트리를 담당한다.
영화를 대표해 조정석은 "'엑시트'가 촬영을 시작한다고 하니, 정말 꿈만 같다. 제작진의 새로운 도전이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밝혔으며, 임윤아는 "조정석 배우와 함께 액션 콤비로 호흡을 맞추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다들 사고 없이 건강하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엑시트'의 주요 배우들은 지난 4일 크랭크 인과 함께 의기투합하여 영화를 멋지게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엑시트'는 청년백수가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와 함께,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액션 영화다. 조정석, 임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가세했고 이상근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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