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들어 삼성 라이온즈 타자 중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강한 2번' 구자욱이 1회초 첫 타석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구자욱은 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SK 선발 산체스를 상대한 구자욱은 초구부터 강하게 배트를 돌렸다. 산체스가 던진 시속 146㎞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구자욱의 홈런이 시발점이 돼 삼성은 1회초에 3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
이 홈런으로 구자욱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시즌인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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