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핸드볼 대학대표팀이 동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펼쳐진 2018년 세계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우승, 여자부 3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실력 뿐만 아니라 예의 바르고 모범적인 선수단'이라고 평가, 현지 신문에서도 보도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10개 팀이 참가한 남자부에서 한국은 대만, 폴란드, 루마니아, 일본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42대30으로 대파한 한국은 폴란드와 루마니아까지 꺾으며 대회 3연승으로 4강 진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B조는 한국, 일본, 루마니아 3팀이 3승1패(승점 6)로 동률, 경우의 수를 따져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그 결과 한국은 일본과 상대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상대 다득점에서 밀리며 조 2위로 4강 진출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A조 1위로 올라온 포르투갈.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반을 19-8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최종스코어 37대26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만난 팀은 개최국 크로아티아였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크로아티아를 경기내내 몰아붙였고, 최종스코어 36대3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는 9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우루과이와 B조로 묶여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최종스코어 21대28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포기는 없었다. 한국은 폴란드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2대19로 승리, 3위를 차지했다.
한국 핸드볼 대표팀은 최근 7월에 열린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3위, 제16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26년 만의 우승, 이번 세계대학선수권대회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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