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결정이다."
손흥민의 EPL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선수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유럽 톱 5리그에서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 토트넘이다. 이를 두고 토트넘팬들은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구단을 원망하고 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경영진의 이같은 결정을 매우 존중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말미에 애스턴빌라(2부) 미드필더 잭 그릴리스를 영입하려고 접촉했다가 이적료 합의에 실패해 포기했다.
지난 시즌 3위를 한 토트넘은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좀더 강한 스쿼드가 필요했다. 실제로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월 다니엘 레비 토트넘 사장에게 '좀더 용감하며 리스크 있는 결정'을 주문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존 보유 선수들의 이탈을 막아내는데 주력했다. 다른 구단에서 탐냈던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드, 무사 뎀벨레 등을 지켰다.
지난 5월 토트넘과 새롭게 5년 계약한 포체티노 감독은 "새 선수를 계약하지 못한 게 나빠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우리의 결정이다. 최고 선수들을 지켰고, 스쿼드도 좋다. 용감한 결정이다"고 평가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새로운 홈 구장을 선보인다. 새 구장 건설에 약 10억파운드를 투자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뉴캐슬 유나티이드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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