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안타를 추가하는데 134일이 걸렸다.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서건창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3회말 2사후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3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서건창은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상대로 1회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서건창이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34일 만이다.
서건창은 팀이 4-3으로 앞서던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기록, 7득점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11대3, 넥센의 팀 창단 최다 연승(9연승)에 일조한 소중한 활약이었다.
서건창은 경기 후 "(첫 안타에) 큰 의미는 없다. 시즌 초반 첫 안타를 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100% 주루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통증이 있지만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기에 두려움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2군에서 다리 상태를 체크하면서 빨리 감각을 익히려 노력했다"며 "아시안게임 휴식기라는 시간이 있으니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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