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가 시즌 16승(3패)을 달성하면서 다승 1위를 질주했다.
후랭코프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후랭코프는 이날 몸에 맞는 공을 3개나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요리했고, 타선 지원까지 이어지면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후랭코프는 최고 구속 148㎞의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와 체인지업, 커터 등을 앞세워 SK 타선을 요리했다. 2회초 사구, 폭투로 선취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이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이닝을 소화해 나아갔다. 두산은 후랭코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이 2실점 했으나, 이후 김승회, 함덕주가 SK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6대3으로 이겼다.
후랭코프는 경기 후 "2위 팀인 강한 SK를 상대로 좋은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했고,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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