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허재호'가 까다로운 상대와 치른 예선 첫 판을 쾌승으로 장식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예선 A조 1차전에서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인도네시아를 만나 104대6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역시 귀화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였다. 라건아는 이날 정확히 3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공수에서 태극마크에 어울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 상대 에이스 자마르 존슨도 라건아의 파워를 당해내지 못하며 16득점에 그쳤다. 이날 대승을 이끈 라건아는 "수비가 매우 잘 됐다"며 이날 승리 요인을 밝혔다. 다음은 라건아와의 일문일답.
-인도네시아전 대승 소감은
첫 경기를 크게 이겨 기쁘다. 오늘은 우리 팀 모두 수비를 매우 잘 했다. 지난 달 대만(윌리엄 존스컵) 에서는 수비가 잘 안돼 인도네시아와 터프한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그런 면에서 매우 잘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대표팀 내에서의 호흡은 어떤가
동료들과 계속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 모두 점점 더 하나로 뭉치고 있다. 이전에는 혼란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나나 팀이나 모두 나아지고 있다. 홍콩에서 치른 농구월드컵 예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은 경기를 했다.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는
팀 동료들과 함께 지금처럼 한다면 앞으로 훨씬 더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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