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신임 강원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강원은 1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3라운드에서 후반 37분 터진 제리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강원은 FA컵 포함,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리그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강원은 3-4-3 카드를 꺼냈다. 디에고-제리치-임찬울이 스리톱을, 정승용 황진성 박정수 정석화가 허리진을 구성했다. 정석화가 오른쪽 윙백에 자리한 것이 이채로웠다. 이재익-오범석-김오규가 스리백을 만들었다. 이범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남 역시 3-4-3으로 맞섰다. 경고누적으로 빠진 완델손 자리에 최재현이 자리하며 윤동빈 이유현과 스리톱을 이뤘다. 미드필드는 이슬찬 김영욱 유고비치 최효진이 구성했고, 스리백은 양준아 허재원 가솔현이 자리했다. 골문은 이호승이 지켰다.
전반전
양 팀은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13분 정석화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크로스한 것을 제리치가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남이 반격에 나섰다. 17분 최재현이 왼쪽 돌파하며 내준 볼을 윤동빈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이후 강원이 두차례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20분 디에고가 정승용의 스루패스 받아 오른쪽서 단독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이후 33분 디에고의 스루패스 받은 제리치가 단독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났다. 강원은 39분 디에고가 돌파 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후반에도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다. 강원이 슈팅을 날렸다. 3분 황진성이 때린 볼은 약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자 교체카드를 꺼냈다. 강원이 먼저 변화를 줬다. 17분 임찬울 빼고 이현식을 넣었다. 전남도 연이어 교체에 나섰다. 18분 윤동민 빼고 이상헌을 넣었고, 23분 최재현 빼고 허용준을 투입했다. 공격적인 축구로 전환했다. 강원이 기회를 잡았다. 26분 정석화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제리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남도 반격했다. 29분 김영욱의 프리킥을 가솔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전남이 이날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34분 이유현의 강력한 오른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팽팽하던 흐름은 실수 한번에 바뀌었다. 37분 허재원의 볼을 가로챈 제리치가 단독 돌파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은 곧바로 이유현의 감각적인 전남 골문을 노크했지만 빗나갔다.
광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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