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려웠던 승리가 이렇게 쉽게 오기도 한다.
LG 트윈스가 선발 배재준의 호투와 초반에 터진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3개를 포함한 16안타를 집중시켜 13대4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온 배재준이 5이닝 동안 5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리를 따냈고, 타선은 김현수와 박지규, 채은성의 투런포 3방으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
1회초 투런포로 20홈런을 쏘아올린 김현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99타점으로 100타점에 1점만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후 "배재준의 프로 첫 승을 축하한다. 선발투수로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으며 정말 잘 던져줬다"며 배재준의 호투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타자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찬스에서 타점을 올려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박지규의 프로 첫 홈런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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