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쾌조의 2연승으로 8강행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16일 오후 겔로라붕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몽골을 상대로 치른 A조 예선 2차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를 드러내며 108대73으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A조에서 2승을 챙긴 한국은 태국과의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올랐다. 이날 대표팀은 한 수 아래의 몽골을 상대로 폭넓게 선수를 기용하며 연습하듯 경기를 치렀다.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 최다 득점은 3점슛 6개를 성공하며 20점을 기록한 허일영이었다. 다음은 허일영과의 믹스트존 일문일답.
-오늘 3점슛이 잘 들어갔는데(9개 시도 6개 성공)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 때는 밸런스가 잘 안 맞았는데, 오늘은 감이 괜찮았다
-2연승으로 8강을 확정 지었다
진짜 승부는 8강전부터라고 생각한다. 남은 태국전도 잘 마치고, (8강 이후에 대한) 준비를 잘 하고 있겠다.
-8강 상대가 될 수도 있는 필리핀에 NBA 조던 클락슨이 합류했는데
클락슨의 가세가 우리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겠지만, 농구는 1대1이 전부가 아니다. 선수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배운다는 자세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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