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적생' 이석현(28)이 프로 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3라운드 '별 중에 별'로 떠올랐다.
이석현은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홈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신고하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3분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터뜨린 이석현은 후반 8분 또 다시 중거리 슛으로 멀티 득점에 성공했다. 아크 서클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전북 신형민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후반 28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고 폭풍 돌파에 이어 전북 중앙 수비수 최보경까지 제치고 황병근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화끈한 득점쇼를 펼친 포항 선수들은 K리그 23라운드 베스트 11에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다. 이석현을 비롯해 포항의 신예 스트라이커 이근호,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수비수 강상우 김광석 우찬양, 골키퍼 강현무 등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주니오(울산)과 제리치(강원)은 최고의 공격수에 자리했고, 대구 강윤구도 최고의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인천 중앙 수비수 부노자도 포항 수비수들과 함께 베스트 수비수로 뽑혔다.
베스트 팀은 역시 포항이었다. 베스트 매치는 울산이 먼저 3골을 넣고 경남이 3골을 따라잡은 울산-경남전이 선정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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