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호가 소집 후 첫 공식 훈련 일정을 마쳤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6일까지 각자 소속팀에서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17일 하루 휴식 후 이날 오전 숙소로 사용하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잠실구장에서 훈련이 시작됐다.
이미 110경기 이상 정규 시즌 경기를 소화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시기라 훈련 강도는 가벼웠다. 선동열 감독은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덥지 않았나.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 훈련 기간 동안에는 체력 조절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기술 훈련은 선수들에게 맡겨두는 수준이고, 필요하면 파트 코치와 상의를 하게 할 것이다. 코칭스태프가 중점으로 신경을 쓸 부분은 오로지 몸 관리다. 몸 관리나 팀 플레이 정도만 맞춰보고 (대회 장소인)인도네시아로 넘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훈련 일정도 2시간 이내에 마무리 됐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실내 웨이트장에서 단체 워밍업을 실시했고, 투수들은 펑고와 러닝으로 가볍게 컨디션만 점검했다. 야수들은 수비 훈련을 짧게 한 후 3개조로 나눠 그라운드에 설치된 배팅게이지에서 연습 타격을 실시했다. 코치들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현재 정확한 컨디션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오후 3시경 시작된 대표팀 훈련은 오후 5시에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18일과 19일 훈련을 치르고 20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1~22일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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