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만나도 이길 수 있을 만큼 훈련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된 남자태권도 품새 단체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낸 '캡틴' 한영훈(가천대)의 표정은 침착했다.
한영훈과 김선호 강완진으로 구성된 한국은 1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대회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남자 품새 개인 강민성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태권도가 이번 대회 태권도 품새에서 수확한 두번째 금메달이었다.
주장 한영훈은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두 달 동안 정말 힘들었고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를 만나도 이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습을 했다. 미친 듯이 했다"며 웃었다. 또 "밥도 같이 먹고 생활도 같이 하면서 단합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한 김선호는 "두 달 전 골반이 빠져서 걷지도 못했다. 발차기도 하지 못했다. 골반이 탈골돼 주저앉았다. 그러나 회복해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픈 만큼 더 채워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자신 있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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