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할 수 있다'의 신화, 세계 최고의 검호(劍豪) 박상영(23)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에서 결승에 안착했다.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남자펜싱 에페 4강전에서 일본의 카노 코키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5대11로 이겼다. 이로써 박상영은 개인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2-7로 앞서던 박상영은 코키에게 2라운드 중반 연속 3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1분43초 경 전진하던 코키의 발을 찍으며 다시 기세를 되살렸다. 이어 10여초 뒤 코키의 상단 공격을 막고 몸통 찌르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2라운드 후반 다시 코키에게 2연속으로 허를 찔리며 9-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3라운드 초반 코키가 다시 2연속 득점을 하며 9-9를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박상영은 3라운드 1분35초경 저돌적인 공격으로 몸통 찌르기에 성공하며 10-9를 만들었다. 이후 동시 찌르기로 1점씩 나눠가진 박상영은 연속으로 코키의 공격을 막고 찌르기에 성공하며 13-10을 만들었다. 이어 14점째를 먼저 올린 박상영은 경기를 빨리 끝내려는 듯 전진 공격을 펼치다 1점을 허용했다. 하짐나 14-11에서 또 다시 코키의 공격을 막고 머리를 찔러 승리를 확정지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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