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보이스2'가 가면을 벗은 역대급 살인마 권율의 포스터, 그리고 지난 4회분의 방송에서 드러난 단서를 총망라한 영상을 대공개했다.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에서 가면과 종범 뒤에 숨어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살인마. 방송 전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주 살인 도구로 암시되는 전정 가위를 들고 있었지만, 검은 우비와 짙은 어둠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오늘(21일) 드디어 공개된 진짜 포스터엔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며 소름을 선사한 방제수(권율)가 속을 읽을 수 없는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어떤 미친놈이든 사건 현장만 보면 그 마음이 다 보이거든? 이상하게 이놈은 안 보이더라"라는 도강우의 대사처럼.
베일을 벗은 방제수는 "더 강력해진 살인마는 교활하고 악랄하며, 창의적이기까지 하다"라는 방송 전 예고 그 자체였다. 첫 방송부터 도강우(이진욱)의 파트너 형사 나형준(홍경인)과 골든타임팀 장경학(이해영) 팀장을 잔혹하게 살해하더니, 지난 4화에선 천재 해커 진서율(김우석)까지 테러하며 골든타임팀의 숨통을 조여왔다. 포스터에도 담긴, "덫에 걸린 벌레를 구경하는 게 제일 재밌어. 인간도 마찬가지고"란 말대로 살인을 즐기는 듯했다. 역대급 잔인함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대목.
하지만 가면을 벗은 그의 모습은 반전이었다. 심지어 그가 살고 있는 동네에선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 건실하고 훈훈한 청년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 역시 또 하나의 가면이었다. 오늘(21일) 공개된 영상에서 방제수는 자물쇠로 잠긴 방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가지런히 눕혀진 오래된 듯한 시체와 대화를 나눴다. "일이 마무리되면 그때 같이 바다 보러 가요. 그때까지 참을 수 있죠. 엄마?"라고. 다정한 말투와는 반대로 눈빛에 어린 살기는 섬뜩했다.
방제수는 "세상에 불만 지피면 이용할 수 있는 게 아주 많거든. 예를 들어 분노와 증오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같은"이라며, 증오에 불타는 사람을 골라 종범으로 이용했고, 타깃을 제거되면 종범 역시 살해해왔다. 그렇게 3년 전 6건의 살인이 있었고, 다시 3년 후 골든타임팀 팀장 장경학을 시작으로 사냥이 다시 시작됐다. 또한, 5화 예고에서 강권주(이하나) 팀장의 '귀'가 탐난다며, 다음 범죄 대상을 예고해 또 한 번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그놈 지금부터 딱 한 달 동안 사람들 사냥하고 사라져 버릴거야"라는 도강우와 "도강우 팀장님, 난 당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알고 있는데 나한테 자꾸 이러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이젠 정말 아프게 해줄게. 기다려요"라는 '가면남'. 미친 형사 도강우와 더 미친 살인마 방제수의 대결이 기대되는 '보이스2'.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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