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 현(22·한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 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32강)에서 베테랑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69위)를 2대0(7-6<7-4>, 6-2)으로 꺾었다.
전날 경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 현이 5-2로 앞선 가운데 우천순연 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정 현은 역전을 노리는 가르시아의 공세를 침착하게 버텨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 현은 서브 에이스 4개와 더블 폴트 5개로 서비스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첫 서브 득점 성공률을 77%로 유지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던 정 현은 16강에서 1996년생 동갑내기인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60위)와 만난다.
베레티니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ATP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에 주로 출전했다. 그러나 기량이 급성장해 최근 10경기에선 9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 중이다.
정 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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