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식샤를 합시다3' 안우연의 '먹방+술방'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안우연은 tvN '식샤를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정형건)에서 선우선 역으로 존재감을 거듭 높이고 있다.
여기에 '식샤를합시다' 시리즈의 묘미인 먹방 장면들을 통해 캐릭터를 한층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선우선은 씨큐푸드의 신제품 개발 팀장으로 식샤님 대영(윤두준 분)만큼이나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진 인물. 평소엔 까칠하고 좀처럼 웃는 얼굴도 드물던 그가 포장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늘 티격태격하는 대영과 식사를 할 때 만큼은 미소 가득 머금은 행복한 표정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술만 취하면 평소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이 음식을 흘려대고, 어린시절을 소환해 배달음식 전화번호를 하염없이 읊어대는 등 웃음을 유발하는 귀여운 면모가 드러나 매번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4화, 반전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던 만취 선우선에 이어 이번 12화 방송분에서도 대영과의 술자리 이후, 또 한번 대영의 집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당황해하는 허당미(美)가 재미를 더하며 먹방에 이어 술방까지, 음식과 만나면 철벽남 '선성애자'가 아닌 더욱 인간적이고 귀여운 모습으로 인물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안우연은 극중 서연(이주우 분)을 향한 커진 마음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고백을 전했지만 거절당한 선우선의 상황을 풋풋하고 짠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에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주변과 선을 긋고 단절되었던 생활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며 변화되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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