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Live]역도 원정식,
역도 남자 69㎏급 세계랭킹 1위 원정식(28·울산광역시청)이 지난 16년간 끊겼던 한국 역도의 아시안게임 금맥(金脈)을 잇는 데 결국 실패했다.
원정식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엑스포 A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69㎏ 역도에서 용상 세 차례 시도를 모두 실패하며 실격을 당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원정식은 인상에서 2차 시기에 145㎏를 들었지만, 3차 시기 148㎏ 도전에 실패했다. 결국 원정식은 오강철(북한 151㎏)-트리야트노(인도네시아, 147㎏)-아티코프(카자흐스탄, 147㎏)에 이어 4위로 용상을 시작했다.
1차 시기로 원정식은 180㎏에 도전했다. 클린까지는 무난하게 성공했으나 마지막 저크 동작에서 바벨을 내렸다. 1차 실패. 2차 시도에서도 저크까지는 해냈지만, 충분히 버티지 못했다. 결국 위기에 몰린 원정식은 3차 시기로 아예 186㎏을 시도하는 모험을 했다. 그러나 원정식은 클린 조차 해내지 못했다. 바벨을 잡고 몸을 일으키려다 그대로 손을 놓고 중심을 잃은 채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 이로써 원정식은 최종 탈락해 순위에 들지 못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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