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 미국 언론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각) 오른쪽 삼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있는 다르빗슈가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은 없지만, 오른팔 삼두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
테오 앱스타인 컵스 사장은 오른쪽 팔꿈치에 피로 골절의 전조인 스트레스 반응까지 나타나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쉽지만 다르빗슈의 이번 시즌이 끝났다"고 했다.
지난 19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재활 등판한 다르빗슈는 1회 19개의 공을 던진 후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해 중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시즌 종료 후 FA가 돼 시카고 컵스와 6년간 총액 1억2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 해 연봉은 2500만달러다.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를 선택했다. 다르빗슈에게 주축 선발 역할을 기대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 4.95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부진했다. 지난 4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첫 등판해 4⅓ 이닝 5실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카고 컵스는 21일 현재 71승5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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