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작년 '박열'로 신인상 및 여우주연상 11관왕에 올랐던 최희서의 차기작 '아워바디'가 세계 5대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영화 '아워바디'는 30대가 되었지만 삶에서 이룬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자영(최희서 분)이 자신과는 다르게 건강한 생명력으로 가득 찬 현주를 만나 운동을 하고 몸을 가꾸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는 이야기. '아워바디'는 최희서가 지난해 '박열'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데뷔 이래 최초로 장편 영화 타이틀 롤을 맡게 되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세계 5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칸 국제 영화제에 필적할 만큼의 프로그램과 세계 전역에서 주목받은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저명한 영화제로, '아워바디'는 그 중 세계 신인 감독 발굴 섹션인 '디스커버리' 에 공식 초청되었다. 특히, 올해 초청된 국내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홍상수 감독의 '강변 호텔' 그리고 한가람 감독의 '아워바디', 이렇게 단 세 작품 뿐이라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최희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에 함께 하고 싶어 2년 전 프로필을 들고 직접 찾아갔다. 그 때 두고온 프로필을 감독님이 보시고 연락을 주셨는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할 만큼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이고 한국의 2-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가장 가고 싶었던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국내 개봉할 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는 소감을 전했다.
'아워 바디'는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단편영화 '장례난민'으로 작년 미장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가람 감독의 장편 입봉작이다. 또한 여성 감독과 여성 제작자, 여성 주연배우를 필두로 완성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아워 바디'는 미래를 이끌어갈 한국 여성 영화인들의 데뷔작인 셈이기도 하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 '아워 바디'가 앞으로 국내 개봉까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많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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