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도마공주' 여서정(16·경기체고)이 마루 종목을 7위로 마감했다.
여서정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JIEXPO)에서 펼쳐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종목별 결승 여자 마루경기에서 12.425점으로 전체 8명의 파이널리스트 가운데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여서정도 감점이 뼈아픈 경기였다. 난도 5.2, 실시 7.425점으로 12.625점을 받아야 했지만 0.2점 감점 판정이 나왔다. 감점이 아니었다면 동메달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금메달은 북한의 김수종(13.025점)에게 돌아갔다. 인도네시아의 리프다(12.750점)와 일본의 나카지 시호(12.600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서정과 함께 출전한 김주리는 아쉽게 4위(12.550점)에 머물렀다.
이날 마루경기를 마지막으로 여서정의 아시안게임 도전은 모두 끝났다. 앞서 열린 평균대에서 8위를 기록한 여서정은 전날 자신의 주종목인 도마에서 무결점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4년 히로시마-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도마 종목 2연패,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의 부전여전 감동스토리가 화제가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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