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가 베트남을 완파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배구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여자배구 B조 조별리그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15, 25-19)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중국전 완패를 딛고 1승을 더하며 승점 9(3승1패)가 됐다.
1세트는 생각보다 어렵게 가져갔다. 범실이 겹치며 20점까지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내리 점수를 따냈다. 김연경 강소휘의 공격과 김수지의 블로킹을 묶어 25-20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초반 김연경과 양효진의 공격으로 4-0으로 앞선 한국은 박정아의 서브에서 5득점을 내리 따내며 18-5까지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범실과 집중력 미스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25-15로 따냈다.
3세트는 초반 팽팽했다. 5-4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김수지가 블로킹과 이동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한국이 우위를 잡고 세트를 이어갔다. 하지만 베트남도 만만히 물러서지는 않았다. 3~4점 차이로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20점대 전후에서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연속 득점으로 후반부를 장악했다.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켰다. 결국 3세트까지 가져가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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