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에서 후반 28분 터진 곽광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수원은 4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더했다. 반면 경남은 무패행진을 11경기(8승3무)에서 마무리했다.
태풍으로 고립돼 24일에야 수원에 도착한 수원은 3-4-3 카드를 꺼냈다. 유주안 데얀 염기훈 스리톱을 내세웠다. 말컹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빠진 경남은 쿠니모토와 김효기를 투톱으로 기용했다.
전반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전반 3분 최영준의 슈팅을 시작으로 네게바와 파울링요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수원은 양상민과 조원희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양 팀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한의권을 넣었고, 경남은 조영철을 투입했다. 수원이 공격이 거세게 이어졌다. 데얀이 세번의 슈팅을 연속으로 시도했지만 경남의 수비는 강했다. 경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쿠니모토의 슈팅이 사리치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네게바가 키커로 나섰지만 신화용이 막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경남은 네게바의 중거리포를, 수원은 데얀이 멋진 슛을 날렸지만 양 팀 골키퍼에 막혔다. 수원이 끝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곽광선의 중거리포가 살짝 굴절되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막판 김근환과 유지훈을 넣으며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수원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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