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10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제주는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무승 행진을 10경기(5무5패)로 늘렸다. 인천은 제주전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 속 승점 1을 더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 인천은 문선민을 앞세워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문선민은 전반 23분과 31분 폭발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제주 수비에 막혔다.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김성주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현욱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막판 이창민의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정 산 골키퍼에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후반 들어 제주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4분 찌아구의 헤딩슛 마저 정 산에 막혔다. 제주는 후반 14분 김현욱과 류승우를 바꾸며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다. 문선민의 돌파가 돋보였다. 제주는 후반 29분 찌아구가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정 산에 막혔다. 제주는 후반 32분 찌아구를 빼고 진성욱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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