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점수차가 3점 이상 벌어진 상황이라 세이브는 주어지지 않았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43으로 낮췄다. 콜로라도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1.46이다.
이날 경기는 8회초 세인트루이스가 한 점을 만회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이어진 8회말 14명의 타자가 나가 10안타 등으로 8점을 뽑아내며 9-1로 리드폭을 크게 벌렸다. 오승환은 앞서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기 때문에 점수차와 상관없이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 4번 맷 애덤스와 5번 타일러 오닐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야미로 무노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9대1로 승리한 콜로라도는 71승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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