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대표팀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는 홍콩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는 홍콩이 승리를 거뒀다.
홍콩은 26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야구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간판타자 매튜 홀리데이가 '원맨쇼'를 펼치며 7대4로 승리했다.
4-3으로 앞서던 8회초 홍콩은 적시타에 스퀴즈 작전까지 성공하며 2점을 더했다.
8회말이 되자 홍콩은 이날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매튜 홀리데이를 마무리 투수 격으로 마운드에 올리는 '깜짝' 운용을 선보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8회 더 힘을 내기 시작했다. 레자 파빌의 적시타로 2점차로 추격한 인도네시아는 상대 수비 실책까지 얻어내며 2사 1,3루, 동점 주자까지 내보내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기회는 무산됐다.
1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홀리데이는 9회초 곧장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7-4.
인도네시아는 9회말 역전을 노렸지만 다시 마운드에 오른 홀리데이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홀리데이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도루까지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와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B그룹 두번째 경기인 한국과 대만의 경기는 이날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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