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중원의 핵' 장윤호(22·전북 현대)와 황인범(22·아산 무궁화)이 한국 축구 미래로 성장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의 중원의 핵심은 장윤호와 황인범이다. 김학범호는 이번 대회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거두며 16강에 올랐지만, 경기력에는 물음표가 달렸던 게 사실이다.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선수들이 실전에서 고전했다.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김 감독도 20일 키르기스스탄전(1대0) 승리에도, 이 같은 부분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이 좋아졌다. 그 흐름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중원에 장윤호와 황인범이 있기에 가능했다.
장윤호는 전북의 유스시스템을 거쳐 성장했다. 2015년 전북에서 데뷔해 올 시즌까지 통산 43경기를 소화 중이다. 전북의 화려한 스쿼드로 K리그1에서 많은 경기를 뛰진 않았다. 그러나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도 능한 미드필더다. 무엇보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학범호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 1월부터 23세 이해 대표팀에 계속해서 부름을 받았다. 조별리그, 16강을 통해 가치를 증명했다. 장윤호는 측면 공격 가담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하는 상황에선 뒤로 커버를 들어와 상대의 역습을 차단했다.
장윤호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폭 넓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김학범호는 초반 기대와 달리 미드필드진의 활약이 아쉬웠다. 김정민(FC 리퍼링) 이승모(광주FC) 등 중원의 경쟁자들은 그라운드에서 실수가 잦았다. 반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장윤호는 탄탄했다. 이란전에서도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에 밀리지 않았다.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23세 이하 대표팀에선 없어서 안 될 존재가 됐다. 아직 A대표팀 경험은 없으나, 충분히 미래 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인 신분인 황인범의 플레이도 재치있고 안정적이다. 대전 출신의 황인범도 일찌감치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꾸준히 많은 경기를 뛰면서 대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17세 이하, 20세 이하 등 모든 연령대를 거쳤다. 그 안에서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광주FC)와 호흡을 맞춰왔다. 김학범호 내 입지도 높다. 황인범은 공격의 시작점에 있다. 아무리 공격진이 화려해도 뒤에서 도울 수 있는 자원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황인범이 중간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초반 어려움도 있었다. 잔디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실전이 없었던 점도 걸림돌이었다. 황인범도 미드필드진에서 패스 미스가 잦았고, 중거리 슛도 부정확했다. 그래도 황인범은 최적의 카드였다. 조금씩 반등하더니 이란과의 16강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장윤호와 마찬가지로 넓은 범위를 커버하면서 기가 막힌 도움도 만들어냈다.
미래를 밝히고 있다. 최근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국가대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23세 이하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순조롭게 성장해야 한다. 장윤호와 황인범이 지금 그 '성장 길'에 서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이혼' 최고기 딸, '친엄마' 유깻잎과 면접교섭 2주만 재회 '애틋한 모녀' -
"5분 대기조처럼..." 이혼 최동석, 손주 시중드는 부모님 보며 '씁쓸·뭉클' -
'박수홍♥' 김다예, 57kg에서 더 뺐다…52kg 뼈말라 완성 "1년간 다이어트 정체기" -
"김용건도 있잖아" 2세와 나이차 고민하는 이태곤에 이수경 폭탄 발언 ('남겨서뭐하게') -
채정안, 욕실서 꺼내든 '제니 엉덩이 비누'에 흥분..."각질 관리에 최고"
- 1.[오피셜]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손흥민 국가대표 충격 은퇴 없다...“다시 죽기 살기로 달리겠다” 다짐
- 2.[월드컵 전반 리뷰] '충격' 일본 최고 대이변 연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0 리드...16강 보인다
- 3.[월드컵 리뷰] "월드컵 우승 목표" 일본 홍명보호급 대참사, 32강 충격 탈락...브라질에 1-2 극장패, 토너먼트 무승 징크스 계속
- 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충격 탈락' 홍명보호급 참사에 대국민 사과 "역량 부족했다"
- 5.대이변! 브라질 3-2로 잡아낸 일본→평가전의 기억 되살린다…"브라질 조기 탈락 가능성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