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27·성남시청)와 이연지(30·서울시설공단)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남녀 마스터스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이연지는 27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볼링 센터에서 열린 볼링 여자 마스터스 결승에서 일본의 이시모토 미라이에게 473대481로 패했다. 예선에서 3위로 준결승에 올라간 이연지는 이나영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첫 게임에서 229-240으로 뒤졌지만 두번째 게임에서 선전하며 7프레임까지 416-414로 역전하며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8프레임에서 첫 구에 6개만 쓰러뜨리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남자부의 박종우도 아쉬움을 삼켰다. 역시 예선에서 3위로 준결승에 오른 박종우는 2위였던 구성회를 254대245, 9점차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1위로 오른 말레이시아의 이스마일 무하마드 라피크를 상대로 첫 게임에서 266-245로 앞섰지만 두번째 게임에서 이스마일이 6프레임까지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역전을 허용해 결국 511대534로 패했다. 여자부의 이나영과 남자부의 구성회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볼링에서 한국은 6인조 경기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땄고, 개인전 마스터스에서 남녀 모두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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