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을 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대회 전 목표는 이뤘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21세 이하 선수로만 명단을 구성했다. 와일드 카드(24세 초과 선수)도 사용하지 않았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초석이다. 실제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대회 전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4강까지는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4강에 오른 일본은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선수들이 타이틀을 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 역시 "우승하고 싶다는 의욕이 강하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의 다음 상대는 아랍에미리트(UAE). 객관적 전력에서는 일본이 앞선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D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반면 UAE는 1승2패, C조 3위로 가까스로 본선에 올랐다.
일본 언론 닛칸 스포츠는 28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기준인 4강 진출에 해냈지만, 아시아 챔피언에 대한 의욕을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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