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권나라가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연기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검사, 영화배우, 이제는 아나운서까지. 맡는 캐릭터마다 새로운 색을 입혀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든다. 걸그룹에서 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제법 익숙한 권나라의 이야기다.
권나라는 2017년 SBS '수상한 파트너' 속 뻔뻔하지만 매력적인 검사 차유정 역으로 연기 활동에 첫 발을 뗐다. 이후 차기작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영화배우 유라 역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에서는 당돌한 인간 사이다 아나운서 주은 역으로 필모그라피를 다채롭게 채워가며 차세대 대세 연기돌로서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극 중 메인 뉴스 앵커 자리를 넘보는 숨은 욕망의 아나운서이자 한수호 판사(윤시윤 분)의 여자친구로 분한 것. 29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한수호 판사가 뇌물 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마주해 부정 비리의 민낯을 지적하며 팩폭을 날린다. 아나운서인 자신의 뉴스에서 사법부 뇌물 스캔들 대상자에 '한수호'라는 이름을 불러야 되면 어떡하냐고.
또한, 주은은 그 돈을 갚겠다는 한수호에게 그 돈을 갚고 나서 자신에게 다시 물으라고 한다. 남자친구로서 자격이 있는 지, 판사로서 자격이 있는 지 그때 다시 대답해주겠노라고. 판사 한수호가 저지른 부조리를 꼬집고, 감정을 자극하는 묵직한 '팩폭'을 날려 그의 행동 변화를 자극하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대 대세 연기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권나라가 출연하는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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