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이 밝았다.
1일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그룹B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역대급 강등전쟁은 이제 11위 싸움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남은 지난 라운드를 끝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기업 구단 최초의 다이렉트 강등이다. 관심의 초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될 11위팀의 향방이다. 9위 서울(승점 40·40골), 10위 인천(승점 39·52골), 11위 상주(승점 37·40골)이 사선에 서 있다. 경우의 수를 정리해봤다.
서울
서울은 상주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승점 1점만 더하면 잔류다. 만약 패하더라도 전남과 맞붙는 인천이 패할 경우 어부지리로 살아남는다. 하지만 인천이 승리하고, 상주에 패할 경우 서울은 11위가 된다. 서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다.
인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다. 강등이 확정된 전남과 맞붙는 인천은 최근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만약 비길 경우에도 다득점에서 워낙 앞서있어 최소 10위를 확정짓는다. 하지만 전남에 패하고, 상주가 서울을 잡을 경우에는 인천이 11위가 된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주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다. 무조건 서울을 잡아야 한다. 서울을 잡으면 다득점에서 앞서며 일단 11위에서는 탈출한다. 비기거나 지면 무조건 11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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