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시티로 이적할 뻔 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사뮈엘 에토오에 5650만파운드가 들어가 초대형 딜이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초반 맹활약을 제외하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이 시기 리오넬 메시가 중앙으로 자리를 바꾸며 이브라히모비치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설상가상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가 극에 달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정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년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AC밀란으로 임대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숨겨진 일화가 있었다. 사실 맨시티행이 유력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새로운 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는 막 클럽 회장이 된 산드로 로셀과 만났다. 그는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었다. 그는 나에게 과르디올라가 나를 팔기를 원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네가 이적하고 싶은 팀을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연락해서 너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떠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나에게 맨시티에 관해 물었다. 나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고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들은 이미 내 동의와 상관없이 맨시티와 합의를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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