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승연이 다채로운 감성연기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는 한승연이 때론 먹먹하고, 때론 달달한 자유자재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웃겼다하며, 2015년의 마지막 밤을 그려냈다.
이날 유경(한승연)은 남자친구(김범진)와의 관계를 정리하려했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몸다툼이 번졌다.
몸다툼으로 유경의 핸드폰이 부서지며, 현오와 만나지 못하게 된 유경은 홀로 사진관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펑펑쏟았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조용히 나홀로 눈물을 흘리는 한승연의 섬세한 감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남자친구에게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던 유경은 자신을 찾으러 온 현오와 마주쳤고, 둘은 사진관에서 만나자는 눈빛을 보내며 남자친구를 따돌려 도망쳤다.
어렵게 다시 사진관에서 만나게 된 유경과 현오는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으며, 단 둘만의 달달하고도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한승연은 현오를 향한 애틋하고, 행복한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해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승연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깊어져 가는 표정과 감정선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되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표현력까지 갖춘 모습으로 따스한 감성드라마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열두밤'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 현실주의자 한유경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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