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사전 유출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유럽 언론들은 2일(한국시각) 2018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최종 후보 3인을 사전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상자는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이고,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3위는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잡지 '프랑스 풋볼'이 매년 세계 축구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3일 오후 8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올해 선정 결과가 사전에 유럽 언론을 통해 유출돼 버렸다. 선정 결과를 두고 말들이 많다. 지난 10년 동안 발롱도르는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했다. 나란히 5번씩 수상했다. 그런데 발롱도르에 앞서 FIFA 올해의 선수상 부터 지각 변동이 있었다. 모드리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 3인 후보에는 메시의 이름이 빠졌다. 2006년 이후 처음이다. FC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은 "놀랍다. 메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다. 메시가 후보에도 없다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 시메오네 감독도 선정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쉽게 호날두와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2018년은 아니었다. 그리즈만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7월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당시 모드리치가 이끈 크로아티아를 무너트리고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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